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한 개정 이후 첫 브리핑에서 이번 "장대한 분노" 작전의 초기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작전을 최종 승인했으며, 이튿날 오전 1시 15분 이란 주변에 전개된 미 육·해·공군이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항공모함과 육상 기지에서는 100대 이상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비롯해 조기경보기, 급유기, 무인항공기 등이 이란 본토 폭격을 위해 출격했다. 이와 동시에 해상 함정에서는 이란 남부 해군 전력을 겨냥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됐다.
케인 합참의장은 육상 기지에서도 "절제되고, 신중하며, 정밀하고, 치명적인" 스탠드 오프 무기를 발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작전이 "전 영역에 걸친 대규모 압도적 공격이었으며, 첫 24시간 동안 1천개 이상 목표를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지난 57시간 동안 이란의 지휘통제 인프라와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및 정보 인프라를 향해 수만 발의 화력을 쏟아부었으며, 미 본토에서 출격한 B-2 전략폭격기도 가세해 이란 지하 시설에 정밀 관통 탄약을 투하했다.
케인 의장은 이를 통해 미군이 "국지적 공중 우세를 확립"했다고 평가하며, 제공권 장악이 "우리 병력의 보호를 강화할 뿐 아니라, 그들(미군 병력)이 이란 상공에서 작전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군은 수천 명의 병력과 수백 대의 4·5세대 전투기, 링컨 및 포드 항모 전단을 투입한 상태이며 추가 병력 투입도 진행 중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쟁의 목표가 "이란이 군사력을 대외로 투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임을 명확히 하며, 작전 기간에 대해서도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