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하고, "이 작전은 명확하고 파괴적이며 결정적인 임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의 목적에 대해 "미사일 위협을 파괴하고 해군을 파괴하며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작된 이란에 대한 공습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란을 향한 공습이 이뤄진 배경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은 핵무기를 확보하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며 우리(미국)의 목에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며 "핵 협박을 위해 탄도 미사일과 살상용 드론을 늘려 글로벌 해상 운송로를 표적으로 삼아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헤그세스 장관은 현재 미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만큼 나갈 것임을 우리의 적들이 이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 단계에서 이란 내 지상군 투입 카드도 배제는 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멍청하지 않다. 20만명을 동원해 20년간 머물 필요는 없다"며 과거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은 초장기전을 치를 생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째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