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부터 팀킬 논란까지…황대헌, 직접 입 열까 "사실 바로잡겠다"

인터뷰하는 황대헌.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황대헌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고, 나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도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선수로서 역할에 집중하겠다. 대회가 끝난 뒤 진솔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황대헌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그는 이번 대회 1500m와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금 1, 은 4)을 보유하게 됐다.

기량 면에서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주축임을 증명했으나, 경기장 안팎에서는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2019년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성희롱 고소 건은 린샤오쥔의 중국 귀화로 이어졌으며, 2021년 대법원에서 린샤오쥔의 무죄 판결로 마무리됐다. 또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동료 박지원에게 연달아 반칙을 범하며 '팀킬 논란'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반칙왕'이라는 비판적인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1000m 준준결승 페널티 판정과 1500m 은메달 획득 후 공식 기자회견 답변 거부 등이 이어지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황대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그간의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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