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지난달 인천광역시 강화군,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소농가와 염소농가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소농가 353호 9420두, 염소농가 124호 2876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긴급 일제 접종은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진행하려던 기존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긴 것으로, 이달 22일까지 추진한다.
사육규모가 소 5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는 시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하여 무상 공급하며, 사육규모가 그 이상인 전업농가는 창원시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할 경우, 구매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또 지난해에는 소규모 농가에만 공수의가 방문하여 접종을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모든 농가에 대해 공수의가 방문 접종을 지원함으로써 항체형성률 제고 등 접종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구제역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염소 농가의 경우 사육규모가 40두 이상인 농가에 대해서는 포획이 어려운 염소의 특성상 전문포획단을 투입하여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1급 전염병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인 만큼 농가의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전 두수 빠짐없이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접종 과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농장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