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통합특별법 국회 통과 "320만 시도민 도약 출발점" 환영

"빠른 통합보다 바른 통합" 강조

광주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광주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행정통합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공식 환영 성명을 내고 "320만 시도민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특별법 통과를 "지방 주권 독립 시대의 개막"으로 규정하며, 통합의 성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전남 행정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화가 아니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메가시티 경쟁력 확보… 압도적 경제 자치권 기대"

시의회는 특별법 통과로 중앙정부로부터 권한 이양과 재정 특례를 확보할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행정력 중복과 예산 낭비를 줄이고, 이를 미래 첨단 산업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광주의 인공지능과 첨단 산업, 전남의 에너지와 해양관광 산업이 융합하면 광주·전남 메가시티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의회는 "기업이 찾아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자녀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자립 경제권이 완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빠른 속도보다 바른 통합… 소외 없는 균형발전"

시의회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속도 경쟁보다 원칙을 강조했다. "얼마나 빠르게가 아니라 어떤 원칙과 기준 위에서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행정통합이 특정 지역이나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광주와 전남 27개 시·구·군 모두에게 고른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단 한 곳의 소외도 없는 균형발전이 통합의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별법 통과는 시작… 제도 정비에 매진"

시의회는 특별법 통과가 통합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법적·제도적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재정과 권한 이양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새롭게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320만 시도민의 희망과 자부심이 되도록 의회에 부여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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