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놀라운 뒷심으로 9백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면서 개봉 한 달 만에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누적관객수 9백만명을 넘겼다.
'왕과 사는 남자'의 9백만 관객 돌파는 지난달 4일 개봉 이래 27일 만이다.
이는 앞서 1천만 관객을 넘긴 사극 영화 '왕의 남자'(50일),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이 영화는 삼일절인 전날 일일 관객수 자체 최고 기록인 81만 7205명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 측은 "관객들이 작품의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을 직접 방문하거나 단종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등 영화의 여운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