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일까지 산지에는 최대 40cm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눈은 향로봉 16cm, 구룡령 12.5㎝, 미시령터널(고성) 10cm, 대관령 5.9cm, 삼척 도계 4.7cm, 강릉 왕산 3.6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강원 중·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태백과 남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동해안 6개 시·군과 평창군 평지, 정선군 평지,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춘천시, 양구군 평지, 인제군 평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오는 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내륙과 북부동해안 3~10㎝(많은 곳 15㎝ 이상), 중부동해안 3~8㎝, 남부 동해안 1~5㎝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과 산지 10~50㎜, 내륙 5~15㎜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눈으로 인한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