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의 도화선" 대구서 2·28민주운동 기념식 개최

대구시 제공

독재 정권에 항거한 2·28민주운동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28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66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은 '저기, 우리들의 태양이 이글거리기 때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주제는 대구공고 출신 김윤식 시인이 2·28민주운동을 직접 목격하고 쓴 시(詩)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에서 인용한 문구로, 기념식은 학생들의 용기를 보여주는 1인극으로 시작했다.

이어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이 2·28에 대해 소개하고 2·28민주운동에 참여했던 경북대 사대부고 학생 2명이 주제영상을 통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의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학생 대표 4인은 결의문을 낭독했고 가수 경서의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의 고등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민주운동이다.

항거는 3·8민주의거와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 기념식은 여러 세대에 2·28 정신을 알리고 확산하는 역할을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2·28민주운동은 부당함에 침묵하지 않았던 학생의 힘으로 역사를 바로 세운 최초의 민주운동이다. 불의에 맞선 학생들의 정의와 열정이 과거의 역사로 머물지 않고 내일의 대구와 대한민국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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