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이혁준 현대차 중국법인 총재

"중국 기술과 법규 변화에 대한 해법 모색·공유"

27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혁준 신임 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정영철 기자

제33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법인 총재가 선임됐다.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는 27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중국한국상회 정기 총회를 열고 새 회장으로 이 총재를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어떠한 변화의 파도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와 국경을 접한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이며, 여전히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들은 더욱 넓은 시장과 기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중국한국상회 운영과 관련해 3가지 약속을 내놨다. 그는 "첫째, '정보와 경험의 연결 창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중국내 중국 내 기술 트렌드와 법규 변화에 대해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 및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하겠다"며 "회원사 여러분과 보폭을 맞추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듣는 경청의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상회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겠다"며 "베이징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의 지역 상회가 지닌 현장 경험과 정보를 상호 교차해, 우리 기업들이 어느 지역에서든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 총재는 북경사무소 대표와 중국법인 부총재를 거쳐 2022년부터 총재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 대사, 김성곤 중국한국인기업가협회 이사장, 권순기 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 김희철 전 한인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모인 단체로 현대차, 삼성, LG, SK, 포스코, 대한항공 등 총 3500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