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및 진행 : 서경희 아나운서 (대전CBS 선교팀장)
■ 출연자 : 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12대 대표회장 목원대학교 이희학 총장
◇ 서경희 아나운서: 오후의 만나 만나 초대석 오늘의 이야기 손님 소개합니다. 교회 안에 머무는 신앙이 아닌 일터와 사회 가운데 삶이 되는 신앙을 실천하는 모임 대전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에 제12대 대표회장으로 목원대학교 이희학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오늘 만나초대석에 직접 모시고 앞으로 사역 계획, 또 대학교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희학 총장: 네 반갑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네 우리 청취자분들께 인사 좀 먼저 해 주세요.
◈ 이희학 총장: 네 대전 CBS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후의 만나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청취자들 모두 이 방송 시간만큼은 잠시 호흡을 고르면서 마음을 다시 세우고 제목처럼 달콤한 맛나를 맛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애굽기 16장 31절을 보면 만나의 맛이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꿀 섞은 과자 맛이라고 되어 있는데 꿀 섞은 과자 맛을 경험하는 그런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청취자 여러분의 마음과 그리고 가정 그리고 일터에 조용히 스며들길 간절히 기대하겠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아 꿀 섞은 맛이었군요. 총장님 앞으로 저희도 프로그램을 그렇게 또 소개를 해야겠네요. 총장님 먼저 축하 드려야죠.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12대 대표 회장으로 사실 이제 연임하신 거죠? 취임하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 이희학 총장: 감사한 마음이 우선 앞서지만 역할의 무게를 생각해 보면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표 회장은 특별히 복음을 삶으로 증언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직임을 어떤 자리나 명예로 받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좀 더 조심스럽게 살라는 부르심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했고 동시에 제가 먼저 더 낮아져야 한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직임에는 잘 모이는 모임을 구성한다는 취지가 아니고 선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그러한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이 되기를 회원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희학 총장: 예 대전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은 교회 안에 신앙을 교회 안에 가두지 말고 사회 속 에 삶으로 번역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의 시대를 가치의 혼란과 방향의 상실을 경험하는 시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필요한 것은 큰 목소리가 아니고 더 올바른 방향, 더 깊은 섬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 리더들의 신앙의 정체성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일터와 사회 속에서 신앙을 삶으로 나타내고 경쟁보다는 연대로 세상을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프랑스 철학자 엠마뉴엘 레비나스의 지적을 항상 저는 마음에 새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뭐라고 그랬냐면 하나님은 자신의 모습을 타자의 얼굴과 타자의 삶을 통해서 개시하신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저희 크리스천 리더들이 꼭 되새겨야 하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이런 깊은 뜻이 있는 단체입니다. 회원들은 몇 분입니까?
◈ 이희학 총장: 예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은 대전 지역의 많은 단체장들과 기관장들이 각 영역에서 책임을 맡은 리더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현재 활동 중인 정회원은 한 40여 명 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지역과 또 나라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면서 각자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많은 고민들, 이것을 신앙의 언어로 고백하고 저희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한 예배에서도 사도행전 6장 3절의 말씀을 근거로 우리 크리스천 리더들이 어떤 삶의 모습을 가져야 되는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의 리더십을 공유하자라는 이런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총장님께서 사실 지난 이제 11대 대표회장으로 이렇게 또 귀한 섬김을 다 하셨는데 새로운 임기에 대한 또 각오도 있으실 것 같아요. 어떠십니까?
◈ 이희학 총장: 예 연임을 하게 된 것은 저에게 더 큰 역할을 감당해 달라는 요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봤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기도가 방향이 되고 방향이 실천이 되게 하자는 것이 제 임기 시작의 다짐이었습니다. 저는 이 공동체가 단순히 리더들이 모여서 교제하고 친교하고 식사하는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안에서 선한 변화들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교회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우리 공동체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연합을 외쳐서는 안 되고 각 기관과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제로 연결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저희들이 헌신의 손길이 닿도록 그렇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더십의 핵심도 분명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영향력은 직함이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함과 이웃을 향한 책임, 그리고 기도의 깊이에서 나온다는 고백을 함께 붙들도록 하겠습니다.
◈ 이희학 총장: 예 저희들이 이제 예배를 준비하면서 전임 회장님들은 이제 대부분 현직에서 퇴직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고 또 이런 모임에 나오기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고 마음에 좀 그런 여러 가지 어려운 걸림돌이 있을 것 같아서 저희들이 역대 회장님들을 다 개인적으로 초청을 했습니다. 지난 1월 30일 날 CBS가 위치한 기독교 연합 봉사회관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전임 회장님들 그리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줄 외부인들도 함께 모였습니다. 저는 그 장면이 저에게 매우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축하받는 자리라기보다는 역대 회장님들이 가지고 있었던 헌신과 기도의 전통을 제가 건네받는 시간이었다고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신앙의 어떤 전통을 계승받고 바통을 이어간다는 것은 앞선 분들이 달려온 길을 존중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길 위에 제가 더 낮아지고 더 책임있게 서야 한다는 뜻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더는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고 먼저 무릎 꿇는 사람이라는 말에 마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전임 회장님들이 보여주신 섬김의 태도와 연합의 정신이 앞으로도 이 모임의 중심이 되도록 제가 잘 중심을 잡도록 하는 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 이희학 총장: 예 거창한 구호보다는 작은 순종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우선 기도의 우선순위를 회복하려고 합니다. 사실 크리스천 리더들은 각 공동체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에 대부분 일정이 바쁩니다. 그래서 기도가 뒤로 밀리기 쉬운데 사실 리더에게는 사실은 기도가 제일 먼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돈하고 기도로 출발해야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직과 공의의 선택을 서로 붙들어주고 싶은 것도 우리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의 목표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리더의 자리는 유혹을 많이 받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라는 이 기준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의 리더들이 모인 자리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어떤 도움을 직접적으로 돕는 그런 섬김의 모습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임은 정례 예배와 또 친교를 넘어서 지역사회 발전과 성시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동안 한 번 하고 마는 그런 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섬김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리더에게는 참 기도가 필요하다. 바쁠수록 기도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총장님께서는 기도를 위해 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세요?
◈ 이희학 총장: 제가 이제 아침마다 일어나서 짧은 기도를 통해서 하루를 시작하려 하고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또 하나님이 주신 음성을 듣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전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대표회장 이희학 총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제 학교 얘기를 조금 해보려고 하는데요. 총장님 우리 목원대학교 많은 분들 아시지만 학교 소개를 좀 직접 해 주신다면 어떤 곳입니까?
◈ 이희학 총장: 목원대학교는 1954년 6.25 전쟁이 끝난 직후에 설립된 대학이고요. 대전 지역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사립대학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선교사였던 찰스 스톡스, 한국말로 도익서 박사님이신데요. 그분이 진리 사랑 봉사라는 기독교적 건학 이념 위에 세운 대학이 목원대학입니다. 당시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낸 한국 전쟁이 끝난 다음 해이기 때문에 도익서 박사님 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 무엇이냐 그것은 교육에 있다라고 판단하고 대학을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2022년 9월 1일 목원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었고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 대학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목원대학교의 그 슬로건을 단순히 구호에 두지 않고 실제로 학생이 체감하는 혁신 대학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과정, 학습 지원, 그리고 진로 설계, 국제화, 디지털 전환까지 대학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고 많은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3월 3일에 이제 또 새로운 학생들이 캠퍼스에 오는 입학식이 열린다고 하는데 총장님 올해 입학 전형 결과가 어땠나요? 우수한 학생들 많이 들어왔습니까?
◈ 이희학 총장: 예 시간이 지나면서 앞으로도 지방 사립대학은 대학의 어떤 위기, 입학생이 감소하기 때문에 모든 대학이 아마 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전에 구조적인 어떤 변화를 통해서 체질 개선을 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금년도 입시 경쟁력이 상당히 많이 상승이 됐습니다. 저희가 수시 모집에서 6.04 대 1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고요. 정시 모집에서는 9.8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력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부 학과에서는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00대 1이 넘는 놀라운 경쟁력을 보인 학과가 4개나 나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좋은 학생들이 많이 입학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학생들도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입학 자원인데요. 현재 30개국에서 2천 명이 목원대학에서 수학하는 글로벌 대학이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올해 입시를 저희들이 분석해 보니까 진로 의식이 뚜렷하고 자신이 배우고 싶은 전공과 역량을 구체적으로 준비해 온 학생들이 많이 입학했다고 자체 진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수한 학생이 많이 왔다는 그런 뜻이겠죠. 그래서 이 학생들을 더 우수하게 교육해서 한국 사회를 떠받드는 지탱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되도록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서 어제 교수님들하고도 교수 회의하면서 크게 다짐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우수한 학생들이 올해 이렇게 많이 들어온 것 축하드리구요. 입학식에 학교 출신 인사가 한 분 오신다구요? 좀 소개해 주세요.
◈ 이희학 총장: 영화 '신의 악단'에 출연한 강승완 배우가 있습니다. 그 분이 악단의 한 사람으로 등장을 하고 있는데요. 목원대학교 성악과 출신입니다. 그분이 이제 10여 년 전에 아마 서울에 올라가서 배우의 어떤 그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응원도 하고 영화 '신의 악단'의 어떤 그 감동의 어떤 연장선상에서 영화에서 불렀던 노래를 직접 우리 입학생들 앞에서 부르도록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 이희학 총장: 예 성과를 말할 때는 좀 조심스럽습니다. 사실 왜냐하면 잘못하면 자랑이 될 수가 있어서요. 그래도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취임 직후부터 교육의 질과 학생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는 것은 감히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 결과 최근 사범대학이 교육부 역량 진단을 받았는데요.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목원대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고 지역 대학과도 비교해 볼 때 굉장히 최우수 등급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현장 밀착형 실습과 교육 과정 혁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사범대 학생들이 교사가 되기 위해서 임용고사를 보는데 우리 대학 규모에서는 정말로 많은 학생들이 임용고사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 동안은 20명대 후반에 머물렀는데 이번에는 43명이, 아주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이번에 합격을 하게 되는 결과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일자리 플러스 본부라는 곳이 있는데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는 그런 기관입니다. 성과 평가를 받았는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까 잠깐 외국인 유학생들 말씀드렸는데 교육부에서 매년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를 실시하게 되는데 저희가 9년 연속 이 인증제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분리되지 않고 녹아서 우리 한국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도 저희들이 잘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기도 제목은 첫째도 학생이고 둘째도 학생입니다. 학생들이 현재 이 불안한 시대를 지나면서 본인이 소중한 존재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저희 모든 교직원이 연합해서 학생들을 위해서 도와주려고 또 길 안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총장으로 선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하나님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 하고 항상 기도의 제목으로 놓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왕이 되지 말고 목자가 되어라' 잘못하면 총장이 되면 권위주의적인 리더가 되고 명령에 익숙해지는 왕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데 시대의 어떤 상황과도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성서적으로 왕이 되지 말 고 목자가 되어라는 탈권위적인 모습을 견제하라는 음성으로 듣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지난해 또 이렇게 대전CBS와 '한밤의 프레이즈'를 함께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셨는데 많은 청년 청소년들이 학교를 방문하는 그런 자리가 됐던 것 같습니다.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할 일, 역할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또한 젊은이들을 향한 요구보다는 모범을 어른들이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먼저 예배의 진실한 태도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설교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선택과 책임 속에서 올바른 메시지가 전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라는 말을 우리가 교회에서 많이 쓰잖아요. 사실은 다음 세대를 자꾸 미래 세대로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우리와 함께 있는 오늘의 교회 오늘의 세대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어른들은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설 자리를 만들어줘야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도 함께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로윈데이'가 아닌 '홀리 윈 데이(Holy-Win-Day)'라는 말을 우리가 쓰게 됐는데요. 홀리인 데이는 할로윈 데이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안으로 만들어진 기독교적 축제라는 말을 우리가 감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네 저희가 홀리 윈데이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이렇게 행사를 열었었는데, 진짜 다음 세대를 미래 세대로 치부하지 말고 지금의 세대로 우리가 귀하게 생각하자라는 귀한 말씀 주셨습니다. 총장님 개인적으로 신앙생활 하시는 교회는 어디입니까?
◈ 이희학 총장: 저는 학교 안에 있는 목원대학교회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목원대학교회는 캠퍼스 안에서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간혹 담임 목사님이 기회를 주시면 설교할 때도 있고 또 여러 많은 의식에도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제가 총장으로서 다니고 있습니다마는 총장의 직책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성도로 하나님 앞에 서서 말씀을 주로 들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을 듣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배 때마다 학생들을 위해서 많이 기도합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을 따라서 자기 길을 잘 찾아가도록 그리고 대학에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면서 늘 따뜻한 대학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하며 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총장님 개인 신앙생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런 개인적인 우리 신앙생활의 모습 또 공적인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대표회장, 대학 총장, 이런 자리들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이 땅에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라시는 하나님 나라 모습이 있으실 것 같아요. 어떤 모습입니까?
◈ 이희학 총장: 신약 성서에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신학적으로 뭐 거창하게 정의하기보다는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싶습니다 . 하나님의 뜻이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실제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는 사랑을 배우고 일터에서는 그 사랑이 결정과 책임이 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한 학생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그 학생이 존재 자체로 귀하다는 사실을 교육과 제도로 증명해야 되겠죠. 그래서 저는 교육 혁신을 할 때도 결국 한 학생 한 학생의 성장과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앞에서도 드렸습니다.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신앙을 말로 소유하지 말고 삶으로 증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방식은 화려한 이벤트라기보다는 작은 정직, 작은 용서, 그리고 작은 섬김이 쌓여서 지역의 공기를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현장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 나라를 위해서 또 오늘도 기도하고 계실 텐데 진짜 속히 이루어지기를 저희 오후의 만나도 기도하겠습니다. 끝으로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회원들께 한 말씀 전해 주세요.
◈ 이희학 총장: 예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한 사람 한 사람은 참으로 귀하신 분들입니다. 사회적 역량도 대단하신 분들이고 현재 믿음의 모습도 참 모범적인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영향력은 직함이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 이웃을 향한 책임,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기도의 깊이에서 나온다는 고백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임기 동안 제가 앞서서 나아가기보다는 회원들과 함께 나란히 손 잡고 걷는 함께 걷는 동역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CBS 청취자 여러분들께도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청취자님들의 삶이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몫만 바라보지 마시고 하나님이 이미 부르신 자리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청취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학교와 그리고 교회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