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고성고등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도교육청과 고성교육지원청, 학교 교장, 교직원, 동문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2024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총 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고성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교육 시설을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과 다양한 수업 방식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 구성, 친환경 요소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1층 '라온광장'은 건물 중심에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하는 학교 활동의 핵심 공간으로 설계했다. 교실과 공용 공간을 유기적으로 잇는 라온광장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은 물론 토론, 전시, 소규모 행사 등 다양한 배움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2층에 마련된 '숨카페'는 1층 라온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연결 구조로 만들었다. 학생들이 학습 중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또래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친화적 공간이다. 숨카페는 교실 밖에서도 배움과 교류가 이어지도록 구성해 자기주도 학습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미래형 학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영상 축사에서 "고성고가 개교 60년을 맞아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배움터로 거듭났다"며 "이곳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추진 중인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103개 학교 중 56번째로 고성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