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산단 대체녹지 토양오염 감사청구

여수환경운동연합이 2024년 대체녹지 1구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수환경운동연합 제공

전남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여수국가산단 대체녹지 1구간 토양오염 사안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대체녹지 1구간 토양오염은 2023년 8월 비소·불소 등 중금속이 법정 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여수시는 정밀조사에 착수했다는 입장을 냈으나 현재까지 정화 명령이 발동되지 않았다는 게 환경운동연합의 설명이다.
 
여수시는 2024년 9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토양정화자문위원회 자문을 요청했으나 자문 결과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 연기됐으며 자문 요청 이후 17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행정처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체녹지 구간에서 발생한 침출수. 여수환경운동연합 제공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감사청구를 통해 △정화 명령 발동 지연의 적정성 △자문 절차 장기 지연의 책임 구조 △침출수 차단 및 오염 확산방지 등 긴급 예방조치 이행 여부 △중앙·지방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의무 이행 여부 등의 객관적 조사를 요청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오염이 확인된 지 3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오염이 방치 확산되고 있는데 정화 명령이 발동되지 않은 현실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환경 행정은 기업의 부담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기준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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