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CBS 찬양 회복 프로젝트 <우리 함께 찬양을 2부 – 나의 최애찬양>에는 대흥교회 김대하 집사가 출연해, 음악으로 섬겨온 신앙의 여정과 예배에 대한 깊은 소신을 전했다.
김 집사는 현재 울산 남성합창단과 드림 챔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흥교회 예루살렘 찬양대 지휘자로도 섬기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현장과 교회 예배 사역을 동시에 이어가며,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2002년 창단된 울산 남성합창단은 울산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으로, 국내외 초청 연주와 지역 행사, 봉사 연주 등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0년 창단된 드림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재 30여 명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전문 연주단체로 성장했다.
김 집사는 특히 지역 교회들과의 연주 사역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의 규모와 상관없이, 음악을 통해 예배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의 기도 제목"이라며 "가능한 여건이 된다면 금관, 목관, 현악, 팀파니까지 갖춘 풀 편성으로 찾아가 예배 가운데 음악으로 동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태신앙으로 자란 김 집사는 중학교 시절 무릎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기도 가운데 치유를 경험하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분명히 깨달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평생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결단했다"고 말했다. 이후 음악을 통해 교회를 섬기는 길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김 집사가 꼽은 '최애찬양'은 새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이다. 이 찬송의 작사자인 호레이쇼 스패포드의 삶을 언급하며, 그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고백한 신앙의 깊이가 이 찬송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붙드는 말씀으로는 빌립보서 4장 6~7절과 4장 13절을 꼽았다. "염려를 기도로 바꾸라는 말씀과,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고백이 제 삶을 붙들어준다"고 덧붙였다.
김 집사는 오늘날 찬양의 흐름에 대해 "시대에 따라 표현 방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찬양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찬양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우선이며, 그 안에서 우리가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2026년 계획에 대해 김 집사는 각 연주 단체의 정기 공연과 더불어,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연주 사역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특히 대흥교회 예루살렘 찬양대에서는 의미 있는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찬양대원들이 직접 작성한 찬송시를 작곡가들과 연결해 새로운 성가곡으로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완성된 곡은 오케스트라 편곡을 거쳐 예배 가운데 올려질 예정이다.
김 집사는 "찬양대 봉사가 시간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고백이 작품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그 과정 자체가 공동체를 더욱 하나 되게 하는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은 찬양을 통해 교회와 지역을 잇는 한 음악 사역자의 고백을 전하며, 예배의 자리에서 드려지는 한 곡의 찬양이 갖는 깊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