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여왕' 최가온(세화여고)이 올림픽 공식 타임 키퍼 오메가의 고급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받았다.
오메가는 27일 "최가온은 전날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2층 오메가부티크를 방문해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메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시계를 증정하기로 했는데 최가온이 주인공이 됐다.
최가온은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 2차 시기 실패를 딛고 마지막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냈다. 스키·스노보드 사상 한국 선수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17세 3개월, 이 종목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
실제 시계를 직접 착용한 최가온은 "밀라노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한국에서 다시 시계를 받아보니 그때의 감정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시계는 내게 금메달의 의미이자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라는 상징처럼 느껴진다"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대회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이 적용됐다. 케이스백에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 메달리온이 각인돼 있다. 이 제품은 1000만 원 상당이지만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오메가는 지난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부터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선수에게 스페셜 에디션을 선물해오고 있다.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때는 오상욱(펜싱)과 오예진(사격)이 오메가 스페셜 에디션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