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 피해 증언 활동에서 출발한 단체 '5·18열매'가 비영리민간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5·18 열매'는 26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단체 설립을 선언했다.
총회에는 발기인과 시민사회, 연대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운영 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 단체는 5·18 당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자조모임에서 시작됐다. 이후 활동을 이어오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젠더폭력 문제를 함께 다루는 단체로 확대됐다.
'5·18 열매'는 과거사 젠더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피해자 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증언대회와 토론회, 정책 제안 등을 통해 기록 작업과 제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5·18 열매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경험이 개인의 고통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치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