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석면량 제로화'를 달성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790개 학교에 남아 있는 석면량이 0㎡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석면 제거 작업에 나선 지 10년 만으로 앞서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성장기 학생 보호를 위해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학교시설(당시 897개교)을 대상으로 석면 실태 조사를 벌여 이듬해부터 석면 해체·제거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국제 규격 축구장(약 7140㎡) 230개 규모의 석면을 제거했다.
'석면 100% 제거' 목표를 달성한 도교육청은 앞으로 내진 보강과 스프링클러 설치 등 교육시설 안전 개선 사업에 더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재 내진보강 확보율은 79.1%, 드라이비트 제거율은 70.1%, 샌드위치 패널 제거율은 88.2%,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92%로 집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 패널 제거,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들은 올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기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발암물질인 석면 완전 제거로 학생들 건강권이 크게 개선된 여건이 조성됐다"며 "교육시설 안전 개선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학생과 교직원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