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부위원장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침없는 경제, 빈틈없는 민생의 충청북도를 열어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위기의 충북은 군림하는 행정가가 아니라 섬기는 경영자가 필요한 시대"라며 "무너진 도정과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충북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CEO 출신으로 실물 경제 전문가이자 정부 정책전문가인 저의 경험과 소신은 이제 충북도와 도민을 위해 온전히 쓰여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호흡을 맞춰 충북을 지방주도성장의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창업특별도 충북 선포 △충북형 AI 대전환 융합 벨트 구축 △희망 공공기관 유치 △중부권 거점공항 완성 △4계절 K-팝 공연 아레나 건립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 설치 △매월 1회 지역순회 타운홀 미팅 시행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본사회로 가는 첫 단계로 전국 최초 가사수당 월 5만 원 지급, 충북 추가배송비 0원 시대 구현, 택시요금 단일화 등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정통합으로 거대 광역 경제권이 형성되기 시작한 틈에서 충북이 소외되지 않으려면 독자적인 지방주도성장 전략이 절실하다"며 "스스로 미래 먹거리와 일거리,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신 부위원장은 극동유화그룹 사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역임했으며 2018년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충청권 인재 15호로 영입돼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신 부위원장 이외에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이 각각 다음 달 3일과 4일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