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부앙가, LAFC 잔류 선택…손흥민과 '흥부 듀오' 계속된다

손흥민(왼쪽)과 세리머니 하는 드니 부앙가.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흥부 듀오'의 한 축인 드니 부앙가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손흥민과의 강력한 공격 조합을 이어가게 됐다.

LA FC는 26일(한국시간) "부앙가와 2028년까지 (연봉총액상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지정선수 계약을 연장했다"면서 "2029-2030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브라질의 플루미넨시 이적설이 돌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으나, 부앙가는 결국 LAFC 잔류를 택했다. 이에 미국 ESPN은 "LAFC가 슈퍼스타 손흥민의 핵심 파트너를 확보해 우승 경쟁을 기대하는 이번 시즌에 역동적인 공격 듀오를 유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생테티엔을 거쳐 2022년 LA FC에 합류한 부앙가는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공격수다. 입단 첫해부터 MLS컵 우승 등을 이끈 그는 통산 152경기에서 101골 4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식전 144번째 출전 경기에서 94골을 터트려 카를로스 벨라(186경기 93골)를 제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랐으며, MLS 최초로 3년 연속 20골 이상을 터뜨리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지난해 여름 합류한 손흥민과의 호흡이다.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25골 8도움을 합작하며 리그 최고의 파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팀이 기록한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한 것은 MLS 신기록으로 남아 있다.

가봉 국가대표로서도 A매치 53경기 17골을 기록 중인 부앙가는 올 시즌에도 공식전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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