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네, 1~5위 다 격침' 우리카드, 5연승+5위 도약…OK저축은행, 3연패 6위 추락

'파죽의 5연승' 우리카드 선수들이 25일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KOVO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막판 기세가 무섭다. 5라운드 5승 1패의 상승세를 몰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OK저축은행과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7-25 26-24 25-10)로 이겼다. 6라운드 첫 경기를 5연승으로 장식했다.

승점 3을 보탠 우리카드는 승점 46(16승 15패)으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한국전력(16승 14패)과 승점이 같아졌고, 승패가 같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50)과 격차를 줄였다.

우리카드는 5라운드 당시 1~4위를 잇따라 제압하는 괴력을 뽐냈다. 이날도 5위 OK저축은행을 잡으며 봄 배구 희망을 키웠다.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 19점으로 5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의 위세를 떨쳤다. 김지한이 12점, 알리가 10점으로 공격 삼각 편대를 이뤘다. 미들 블로커 박진우가 4블로킹 포함 7점, 이상현이 6점으 중앙을 지켰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13점, 전광인이 10점을 올렸지만 최근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승점 45(15승 16패)에 머물며 6위로 떨어져 봄 배구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아라우조가 전광인의 블로킹을 뚫고 강타를 터뜨리는 모습. KOVO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아라우조가 80%의 공격 성공률로 5점을 뽑았고, 알리도 4점으로 거들었다. 미들 블로커 이상현은 속공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4점을 올렸다. 디미트로프도 62.5%의 공격 성공률로 6점을 냈지만 범실이 4개를 쏟아냈다.

2세트에는 OK저축은행의 서브에 우리카드 리시브가 흔들렸다. 우리카드의 리시브 효율은 1세트 62%를 넘었지만 2세트 32%를 밑돌았고, 공격 성공률도 68.42%에서 35%를 조금 넘겼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세트 47%에 육박하는 리시브 효율로 48%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보여 25-1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는 3세트 전열을 정비해 집중력을 높였다. 아라우조의 재치 있는 페인트 공격과 디미트로프의 공격 범실로 15-12로 앞선 가운데 알리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21-16까지 달아났다. OK저축은행도 듀스를 만들며 따라붙었지만 우리카드가 승부처에서 힘을 내며 26-24로 우위를 점했다.

아라우조는 3세트에만 57%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6점을 뽑았다. 디미트로프는 실책 3개를 범하며 공격 성공률 33.33%, 3점에 그쳤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4세트 16-5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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