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성 광주 동구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의원 동구 제2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진성 의원은 25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히 의석 하나를 얻기 위해 선 것이 아니다"며 "광주를 키우고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중심을 동구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같은 문제는 반복된다"며 광역의회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이 가시화된 지금, 통합은 크기를 키우는 일이 아니라 권한을 키우는 일이어야 한다"며 "간판만 바꾸는 통합이 아니라 재정·산업·정책 결정권을 지역으로 가져오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장로 공실률 30%… 청년 20·30대 유출 73.6%"
노 의원은 동구와 광주의 위기를 수치로 제시했다. 한때 '호남의 명동'으로 불리던 충장로 상가 공실률은 30%를 넘었고, 광주 인구는 2015년 147만명에서 140만명 선이 무너졌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인구 순유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출 인구 73.6%는 20·30대 청년층이며, 최근 5년간 청년 순유출은 87% 증가했다고 밝혔다.그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청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현장에서 함께해 왔다"며 "이제는 동구의 문제를 기초 차원이 아닌 광주 차원에서 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AI 원도심 격상·청년 선순환·국비 선제 확보
노 의원은 광역의원으로 추진할 5대 비전도 제시했다. 통합특별시 시대 동구 자치권·재정 자율성 수호, AI 미래산업 기반 원도심 재생의 광역 전략 격상, 청년 창업·정착 생태계 구축, 5극3특 전략 연계 동구 몫 국비 선제 확보, 충장상권 르네상스와 문화관광 도시 실현이다.특히 선교지구 AI 노화산업 실증연구 지원센터를 광주시 AI 시범도시 국가사업과 연계해 원도심을 단순 정비 대상이 아닌 '광주 AI 미래산업 광역 거점'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은 일자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성장의 불안 때문에 떠난다"며 취업·창업·정착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 실증공간 확충과 주거 지원 연계 조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과 통합시장과 협력해 5극3특 전략과 연계한 동구 특화사업을 선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진성 의원은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고, 타협이 아닌 책임으로 평가받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분명하고 당당하게 대변하는 강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