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한국전 선발 마운드에 좌완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기쿠치가 다음 달 7일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데일리' 역시 이같이 알리며 사카모토 세이시로(한신 타이거즈)가 기쿠치의 공을 받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기쿠치는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진행 중인 일본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24일에는 첫 불펜 피칭을 진행했고 총 17구를 던졌다.
일본 대표팀 어드바이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기쿠치의 불펜 피칭에 대해 "대표팀에 합류 후 훈련과 준비를 제대로 했다. 몸이 잘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무리하지 않도록 조절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1991년생인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8년 차를 맞는 베테랑 투수다. 통산 199경기 988이닝을 던지며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미국 진출 전에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8시즌 동안 활약했다. 158경기 1010⅔이닝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남겼다.
일본 대표팀은 24일 미야자키 캠프를 끝낸다. 25일부터는 나고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간다.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자 일본 마운드의 핵심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첫 경기 대만전에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 경기는 다음 달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