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자화자찬 "미국의 황금기는 지금, 무역합의 유지"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연설
"1년 만에 시대 초월한 전환 이뤄내"
"모든 국가와 기업이 이미 체결한 합의 유지하고 싶어 해"

국정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어느 때보다 더 훌륭하고 강해져서 돌아왔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 의회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더 나아지고 또 나아질 것이다. 지금이 바로 미국의 황금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더 강한 미국을 만든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이날 국정연설 주제는 '건국 250주년의 미국, 강하고 번영하며 존경받는 국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이 자리에서 연설했을 때는 정체된 경제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활짝 열린 국경, 군대와 경찰의 심각한 인력 부족, 만연한 범죄에 처한 나라를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변혁을 이뤘고 지금은 시대를 초월한 전환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강한 미국을 만든 토대는 자신의 관세 정책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20일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나라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연방 의회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무효가 된 상호관세를 대체할 관세 수단이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나라들이 내는 관세가 과거처럼 지금의 소득세 제도를 상당히 대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체 관세는 무역법 122조,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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