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속을 걷다" 강릉시, 3월 추천여행지로 'K-콘텐츠 촬영지' 3곳 선정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주문진 방사제.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이달의 추천 여행지' 3월 테마를 '장면 속을 걷다! K-콘텐츠, 세 가지 이야기'로 선정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릉의 대표 K-콘텐츠 촬영지 3곳을 집중 조명한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3월 추천 여행지는 주문진 방사제 '도깨비' 촬영지, 소돌방파제 '더 글로리' 촬영지, 주문진 버스정류장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 총 3곳이다. 드라마와 음악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강릉의 바다와 일상을 '세 가지 이야기'로 풀어내는 동시에 관광객이 단순히 촬영지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작품 속 장면을 직접 걷고, 머무르고, 기록하는 여행을 제안한다.
 
우선 주문진 방사제는 드라마 '도깨비' 속 감성적인 해변 풍경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 명소로, 강릉 바다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상징한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했던 소돌방파제. 강릉시 제공

소돌방파제는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장면의 배경이 된 곳으로 거친 파도와 방파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주문진 버스정류장은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K-팝 팬들에게는 강릉을 찾는 필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들 촬영지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콘텐츠·공간·이야기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코스로 육성하고, 봄 여행 성수기인 3월 관광 수요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주문진 버스정류장. 강릉시 제공

이번 추천 여행지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는 홍게와 복어, 그리고 강릉을 대표하는 가자미·문어, 물회가 있다.

차가운 겨울을 지나 제맛이 오른 봄 해산물은 콘텐츠 여행의 여운을 더 깊게 만들며, 강릉 바다의 계절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여행 포인트로 작용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3월 테마인 '장면 속을 걷다! K-콘텐츠 세 가지 이야기'는 강릉이 가진 K-콘텐츠 자산을 관광자원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촬영지 방문을 계기로 강릉의 바다, 골목, 음식까지 경험하는 입체적인 여행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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