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고려대)과 남자 싱글 스타 일리야 말리닌(미국)의 열애설이 나왔다.
뉴스위크,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미국 언론들은 24일(한국 시각) "말리닌이 한국 피겨 선수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폐막식 뒤인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고양이 카페에서 말리닌과 이해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 발단이 됐다.
SI는 "말리닌의 열애 보도로 올림픽 스케이터 이해인이 주목을 받는다"면서 "말리닌은 올림픽에서 메달 이상의 수확을 얻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올림픽 선수촌에서 함께 지내는 동영상도 있어 열애에 대한 추측이 무성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도 "두 사람은 서로 인스타그램을 자주 방문해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바로 반응한다"고 주목했다. 이어 "말리닌은 최근 인터뷰에서 싱글이라고 말했지만 팬들은 세계 최고의 여자 피겨 스케이터 중 1명과 올림픽 선수촌에서 사랑을 얻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해인은 우여곡절 끝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했다. 합계 210.56점으로 여자 싱글 8위에 오른 이해인은 감격에 겨워 은반에 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2024년 이해인은 대표팀 해외 전지 훈련 중 미성년인 이성 후배 선수와 애정 행위 논란에 휘말렸다. 공교롭게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전훈에서 이해인은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불미스러운 일도 확인했다며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이해인은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인용 판결을 받았다.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이해인은 이후 연맹이 징계를 취소하면서 억울함이 풀렸다.
말리닌은 4회전 점프의 신으로 불리는 최고 스타다. 올림픽 개인전에서는 메달이 무산됐지만 미국의 단체전 2연패를 이끌었다.
뉴스위크는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말리닌은 3년 연속, 이해인은 6번째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해인은 202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냈다고도 소개했다.
이해인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