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개선…부동산업 등 호전

2월 전산업 CBSI 94.2…전월比 0.2p↑
제조업 0.4p↓…"식료품·자동차·금속가공 등 악화"
비제조업 0.5p↑…"부동산업·정보통신업 등 개선"
3월 전산업 CBSI 전망 6.6p↑…제조업 3.9↑·비제조업 8.4p↑
2월 ESI 98.8, 전월比 4.8p↑…2022년 9월(99.0) 이후 최고치

한국은행 제공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개선됐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 지수가 자금사정 호전 등으로 한 달 만에 상승하면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2포인트(p) 오른 94.2로 집계됐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과거(2003년 1월~2024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97.1)는 생산(-0.4p), 신규수주(-0.4p), 자금사정(-0.4p) 등을 중심으로 1월보다 0.4p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92.2)는 자금사정(+1.0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0.5p 올랐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2월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이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에서 자금사정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한 달 만에 올라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3.9p 상승한 98.9, 비제조업은 8.4p 오른 96.8로 집계됐다.
 
3월 전산업 CBSI 전망은 6.6p 상승한 97.6으로 조사됐다.
 
이달 세부 업종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 중에서는 식료품,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악화됐다.
 
비제조업은 부동산업, 정보통신업 등이 개선됐다.
 
3월 제조업 전망은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비제조업 전망은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4.8p 상승한 98.8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9월(99.0) 이후 최고치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7.2로, 0.8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12일 전국 3천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중 3천229개 기업(제조업 1천793개, 비제조업 1천436개)이 답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