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4일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전북 진안과 무주, 장수를 제외한 11개 시군에 발효했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북 주요지점 누적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7.6cm, 진안 동향 7.2cm, 부안 줄포 6cm, 정읍과 장수가 4.3cm, 군산 4cm, 완주 3.6cm, 임실 신덕 3.3cm, 전주 2.5cm 등으로 관측됐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24일 늦은 밤까지 전북 전역에 2~7cm의 눈이 더 내린다고 예보했다. 지역에 따라 5~2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전북 곳곳에선 눈길 교통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전북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무주군 설천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4.5(t)톤급 덤프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같은날 오후 12시 15분쯤엔 무주군 부남면의 한 4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내리막에서 미끄러져 반대편 차로에 세워진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용차를 운전하던 A(60대)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이외에도 전북 고창 등 일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24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북경찰청엔 총 10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전주기상청 관계자는 "대설 특보는 해제됐지만 늦은 밤까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