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지식재산권 출원 5만 6천 건…역대 최고치 경신

개인 특허출원 전년比 210% 급증
AI 기술 확산에 1인 창업 활성화

지식재산처 제공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 관세정책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출원이 올해 1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식재산처는 올해 1월 지식재산권 출원이 지난해 1월 4만 679건 대비 약 39% 증가한 5만 6458건을 기록해 역대 1월 출원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권리별로는 특허 2만 3365건(지난해 대비 45.2% 증가), 상표 2만 8085건(39.5% 증가), 디자인 4773건(10.9% 증가), 실용신안 235건(50.6% 증가) 등을 기록했다.

지식재산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권리화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자산임을 인식한 우리 기업과 개인 출원인 등이 선제적으로 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선 결과로 평가했다.

올해 1월 국내 특허출원은 2만 3365건으로 지난해 1월(1만 6092건)보다 45.2% 상승하며 1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설 연휴로 인해 출원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주요 다출원 기업들의 지속적인 출원 확대와 함께 소규모 창업 활성화에 따른 개인·중소기업 등의 출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표 출원의 경우에도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홍보와 투자 유치 등을 염두에 둔 선제적 상표권 확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출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특허출원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1월 개인의 특허출원은 5478건으로, 지난해 12월 출원 건수(5067건)를 넘어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1766건)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증가(210%)한 수준이다.

중소기업 특허출원도 5758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3850건) 대비 약 50% 증가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 및 정보서비스업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1인 창업이 활성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최근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는 제품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을 통해 사업화하려는 기업과 개인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처가 추진 중인 '모두의 아이디어'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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