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이 오는 28일 조선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저서 '내 삶에 힘이 되는 정치'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난 2920일간의 의정 활동과 현장 정치 경험을 담은 기록이다.
박미정 의원은 28일 오전 11시 조선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본행사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저자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제8·9대 광주시의원으로 활동해 온 의정 활동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신간 '내 삶에 힘이 되는 정치'는 부제 '현장의 질문, 정책으로 답하다'처럼 현장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조례와 예산으로 풀어낸 과정을 담았다.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한 2920일의 기록이다.
박 의원은 고등학교 졸업 후 전자·섬유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한 경험과, 결혼 후 장애전담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며 돌봄의 현실을 겪은 삶을 책에 담았다. 노동과 돌봄 현장에서 마주한 질문이 정치 참여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한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생활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
박 의원은 시의원으로 재직하며 조례 70여건을 발의·제정했다. 특히 전국 최초 공공책임 돌봄 모델로 평가받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제도화해 광주형 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오는 3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현장 기준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책에는 시장 상인의 고충을 조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불안을 예산으로 풀어낸 과정도 담겼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정치는 고단한 삶에 곁을 내어주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출판기념회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정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정 의원은 경기복지재단 책임연구원과 광주트라우마센터 연구기획팀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33인 인물대상'과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