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현직이라고 자동 통과 안 된다"며 "지지율, 직무 평가, 주민 신뢰가 기준 미달이면 용기 있게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지방선거는 당을 다시 살릴 마지막 수술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IMF 때와 두 번의 탄핵을 거치며 세 번 무너졌다"며 "공천과 연관해 보면 이기는 공천이 아니라 자기편 살아남는 공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줄 세우기 없는 공천, 억울한 탈락 없는 룰, 능력 있는 신인에게 열린 문, 현역도 경쟁하는 구조, 공정함 등이 최상"이라며 공천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권은 누구에게도 없다"며 "욕먹을 각오, 불출마 권고할 용기, 내부 반발을 감수하는 결단이 없다면 국민의힘 또다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 오디션식 경선과 정책 발표, 시민·전문가 배심원 평가 등도 검토하겠다며, 지역별 맞춤형 공천 방침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