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탈모·릴리패드 빌런 등장…'토이 스토리 5' 예고편 공개

7년 만의 귀환, '릴리패드' 등장에 장난감 운명은
톰 행크스·팀 앨런 등 성우진 복귀, 6월19일 개봉

'토이 스토리 5' 예고편. 디즈니코리아 제공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일(현지시간) 신작 '토이 스토리 5'의 티저 트레일러와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2019년 '토이 스토리 4'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시리즈로, 공개 직후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예고편의 가장 큰 화제는 우디의 변화다. 모자를 벗은 우디의 머리 위에 동그랗게 빈 부분이 드러나며 '탈모 설정'이 등장했다. 햇빛이 반사돼 다른 장난감들이 눈부심을 호소하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세월의 흐름을 암시한다.

일부 팬들은 "우디도 나이를 먹는다"는 점에 놀라움을 드러냈고, "추억의 캐릭터가 달라진 모습이 낯설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 아이 보니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첨단 기기로, 장난감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인물로 설정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릴리패드가 우디를 향해 "늙은 장난감 아니냐"고 말하는 장면도 담겨 갈등 구도를 예고했다.

예고편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오늘날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을 전면에 내세운다. 장난감이 스크린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설정으로, "놀이 시간은 과연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토이 스토리 5' 예고편. 디즈니코리아 제공

연출은 '니모를 찾아서'와 '월-E'를 만든 앤드루 스탠턴 감독이 맡았다. 톰 행크스와 팀 앨런이 각각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역으로 복귀하며, 조앤 쿠삭, 토니 헤일 등 레전드 성우진도 다시 참여한다. 릴리패드의 목소리는 배우 그레타 리가 연기한다.

1995년 1편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유머로 호평받아왔다. 다섯 번째 이야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신작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이 스토리 5'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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