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

CES 2026서 공개된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미국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에 수백만달러 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로봇 생태계 구축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에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수백만달러 수준으로 전해졌다.

필드AI는 로봇 제어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로봇의 자율 이동 및 작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필드AI가 개발하는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FFM)은 로봇이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인식·판단하고 자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드AI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베이조스익스페디션, 인텔캐피털, 엔벤처스 등으로부터 4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등을 통해 하드웨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필드AI 투자를 통해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며 통합 로보틱스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에는 구글 딥마인드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5만장을 확보하고 복잡한 로봇 제어를 위한 AI 모델을 연구하는 등 피지컬 AI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