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 아밋 굴리아(등록명 아밋)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
21일 KB손해보험은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아밋을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인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인 아밋은 등번호 24번을 부여받고 V-리그 코트를 누빈다.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아밋은 지난 19일 입국했다. 이후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선수단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아밋은 이번 시즌 인도 리그 뭄바이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한국 배구 팬들에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로 24득점을 쏟아내며 인도가 11년 만에 한국을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5cm의 신장을 갖춘 아밋은 폭발적인 공격력은 물론 안정적인 수비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나경복, 임성진, 홍상혁, 윤서진 등이 포진한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입국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21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최종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시점에서는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첫 경기가 아밋의 V-리그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