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첫 나들이 국보 '금관총 금관'…서라벌과 삽량 관계는

3월부터 5월까지 전시

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이라는 특별기획전이 오는 3월부터 열린다. 양산의 고대 지명인 삽량에서 현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위상과 지역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미래 가치를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당시 서라벌과 삽량의 관계를 보여주는 고고·역사 자료를 포함해 총 124건 473점의 유물이 대상이다. 특히 국보로 지정된 금관총 금관을 비롯한 중요 문화유산이 최초로 양산에 전시된다는 점이 눈에 띤다.

금관총 금관은 신라시대의 '중앙'과 삽량이라는 '지방'과의 관계 등을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삽량은 신라가 7세기 양산 일대에 설치했던 '삽량주'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삽량이 신라 체제 속에서 중요한 정치·문화적 거점이었음을 보여준다.
 
또 양산 최고 지배층의 고분인 북정리 고분군 7·9호분 출토 유물을 선보인다.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은 "국립경주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양산이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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