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 글로컬대학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으며 지역 인재를 양성·배치하는 비영리 재단이 출범한다.
김해시는 20일 시청에서 재단법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사업계획 및 예산안 채택 등 핵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최대 15명으로 구성되며 설립 후 3년간 총 108억 원의 출연금을 투입해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올해 4월 출범이 목표다. 조직은 김해시와 김해상공회의소, 인제대 등 지자체·산업계·학계 인원이 골고루 투입돼 구성된다.
재단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가치인 '김해 올시티 캠퍼스'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사업별로 분산돼있던 대학 지원 체계를 재단이라는 하나의 '컨트롤타워'로 집약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적기에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초·중·고교생 등 장학금 사업을 주로 하는 김해시의 '미래인재장학재단'과는 명칭만 유사하고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인제대는 지난 2024년 '올시티 캠퍼스'를 기치로 내걸고 1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재단은 지역대학과 전략산업의 동반 성장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