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노조 "김형석 관장 해임 진심으로 환영"

독립기념관. 인상준 기자

독립기념관 노조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과 관련해 "이번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독립기념관은 과거의 혼란을 뒤로하고 본연의 사명인 독립운동 가치 선양에 매진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 전 관장이 재임했던 지난 1년 5개월은 독립기념관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면서 "독립기념관의 진정한 '광복'은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관장의 편향된 역사관 및 여러 문제로 인해 기념관은 논란에 시달렸고, 현장에서 일해 온 직원들은 '부역자'라는 비난을 견뎌야 했다"며 "보훈부 감사를 통해 드러난 14개 비위 사실은 그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김 전 관장은 해임안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차기 관장 인선에 있어 올바른 역사관과 전문성을 최우선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우리는 다시는 이런 비상식적인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국민앞에 부끄럽지 않은 기념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김 전 관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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