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통합 멈출 수 없어…우려 해소하며 함께 가야"

양승조 전 충남지사 제공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통합은 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승조 전 지사는 이날 대전시의회를 찾아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해서 통합 자체를 멈출 수는 없다"며 "오히려 그 우려를 해소하면서 함께 가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말했다.

통합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불리하다는 일부의 우려를 두고서는 "같은 시기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통합에 차별이란 있을 수 없다"며 "그것이 가능하지도 않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광주-전남, 대구-경북의 통합특별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정 분권과 행정 이양, 각종 특례 조항은 국회 행안위 검토 과정에서 모두 대등한 수준으로 조정됐다"며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통합이 가져올 실질적 이익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더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양 전 지사는 "통합을 통해 대전과 충남은 초광역 성장엔진을 보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으며 광역교통, 문화, 농어업 등 전 분야의 사업을 묶어 예산을 일괄 확보하는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는 개별 시도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교섭력과 지역 정책에 관한 주도권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재정 분권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을 두고서는 "행정 통합 이후 세법 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했고 주민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는 의견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후 대전 5개 구와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숙의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는 "두 분 모두 행정 통합을 먼저 제안하고 빠른 추진을 약속했다"며 "우려가 있다면 조건을 제시하고 함께 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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