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4.5% 전액 지원

예산 2억 5천만 원 편성·23일부터 신청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미소금융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이자 4.5%를 1년간 전액 지원한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신용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다.

광주광역시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소금융 대출자가 원리금을 정상 상환하면 납부한 이자를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광역시 가운데 광주시와 부산시가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대출이자 4.5%를 1년간 전액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지원 확대를 위해 예산을 전년보다 1억1천만원 늘린 2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더 많은 영세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소상공인 가운데 미소금융을 통해 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긴급생계자금을 대출받은 경우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KCB 700점, NICE 749점 이하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 해당된다.

지원 내용은 2024년과 2025년 미소금융 신규 대출자가 2025년에 납부한 이자다. 신청은 23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광주지역 7개 미소금융 수행기관인 광주북구법인, KB, LG, 삼성, 신한, 우리,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방문하거나 광주광역시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기업지원시스템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525명에게 1억1600만원을 지원했다.

광주시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촘촘한 금융 지원 정책으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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