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놀리지 말고 '파킹'하세요![오늘저녁]

세뱃돈, 그냥 통장에 두면 손해?…"파킹통장"이 뜬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인천 남동구 프라임예지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설 세배 예절을 교육받고 있다. 연합뉴스

"세뱃돈… 이거 어디에 넣어두지?" 지금 이런 고민 하고 계신가요?

그냥 일반 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는 거의 없고, 그렇다고 적금 넣자니 돈이 묶이고…그래서 요즘 주목받는 게 바로 '파킹통장'입니다. 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차를 잠깐 주차하듯 돈을 잠시 넣어두는 통장인데요. 특징은 간단합니다. ✔언제든 입출금 가능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음 ✔대신 "한도 내에서만 고금리"가 많다는 특징이 있어요. 즉, 세뱃돈처럼 '잠깐 맡겨두기 좋은 돈'에 딱 맞는 상품인거죠.

요즘 금융권 파킹통장 경쟁이 꽤 치열한데요. 간단하게 한번 정리해드릴까요?
금융권 파킹통장 간단정리!
△KB국민은행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200만원까지 최대 연 4%(이름부터 "매일이자"라 진짜 매일 이자가 붙는 느낌)

△SC제일은행 '스마트박스통장'→ 조건 충족하면 최대 연 5%(잔액을 반으로 나눠 한쪽엔 고금리, 한쪽엔 저금리 적용하는 방식)

△기업은행 'IBK든든한통장'→ 200만원 한도 최대 연 3.1%(급여·연금 조건 등 우대금리 구조)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Ⅱ'→ 50만원 이하 연 5%,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

△KB저축은행 'KB팡팡mini통장'→ 30만원 이하 최대 연 8%(단, 30만원 넘으면 금리가 확 낮아져서 '소액용'에 적합)

요즘 파킹통장은"적은 돈엔 고금리, 많은 돈엔 저금리" 구조가 많아서 세뱃돈을 한 통장에 몰아넣기보다, 30만원, 50만원씩 쪼개서 여러 통장에 넣으면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챙길 수 있어요. 물론 조건(카드 사용, 간편결제 등록, 자동이체 등)을 채워야 최고 금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최고 연 8%"만 보고 덥석 가입했다가 현실은 2% 받을 수도 있습니다.

쉐프 한 줄 : "옛날에는 저금통, 지금은 쪼개서 '파킹'"

열차에서 자리 하나가 만든 명절의 온도

설 명절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향하는 KTX 열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절 귀경길 열차 안, 사람들로 꽉 찬 객실에서 아기를 안고 서 있던 한 여성이 뜻밖의 배려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열차에서 울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 이야기인데요.

글쓴이는 아기를 안고 영주에서 청량리로 향하는 ITX 열차를 탔습니다. 명절이라 좌석표를 구하지 못해 입석으로 탑승했다고 해요. 객실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아기를 안은 채 서 있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와 "빈자리가 있다"며 자리를 안내했습니다. 단순히 빈 좌석을 알려주는 줄 알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중년 여성과 남성은 부부였고 자신들이 예매한 두 좌석 중 한 자리를 엄마와 아기에게 양보한 것이었습니다.

글쓴이는 고마운 마음에 연락처라도 받고 싶었지만, 부부는 "아기 잘 키우라"는 말만 남긴 채 조용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은 누구나 먹지만 행동은 아무나 못 한다", "이런 이야기가 선행을 따라 하게 만든다"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명절은 늘 길고 피곤하지만, 이런 순간 하나가 사람 마음을 확 바꿔놓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자리 하나가 단순한 좌석이 아니라, '세상이 아직 괜찮다'는 확신이 되어 돌아온 이야기였습니다.

쉐프 한 줄 : "ITX에서 만난 '진짜 어른'"

국내 직장인 연봉 평균 4500만원? 내 연봉만 귀여운가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설 연휴를 끝낸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직장인 평균 연봉이 4500만 원이다"이 말, 들으면 뭔가 희망이 생기죠. 근데 체감하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요.

국세청 근로소득 신고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직장인 평균 연봉은 약 4500만 원(월 37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하지만 이 숫자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평균의 함정'입니다.

직장인을 연봉 순서대로 쭉 세워서 딱 가운데 사람을 보면, 그게 '중위값'인데요. 이 중위 연봉은 3417만 원(월 285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실제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연봉은 평균보다 훨씬 낮은 거죠.

그럼 평균이 높아진 이유는 뭘까요? 상위 0.1% 초고소득층이 평균을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상위 0.1%(약 2만 명)의 평균 연봉은 무려 9억 9937만 원. 상위 1%는 3억 4630만 원, 상위 10%는 9117만 원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통계를 이끌고 가는 모양새죠.

문제는 이 '평균'이 정책에서 너무 현실처럼 쓰인다는 거에요. 실제로 하위 80% 근로자 소득이 3천만원 안팎인 걸로 분석됐는데, 결국 직장인들은 "나만 빠듯한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쉐프 한 줄 : 평균 연봉이 높다=내 연봉이 높다는 뜻은 아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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