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이 요르단 출신 중앙 수비수 야잔 알아랍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6시즌 철벽 수비진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서울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잔과의 재계약 완료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서울은 나의 집"이라며 잔류 의사를 내비쳤던 야잔은 긴 협상 끝에 약속을 지키며 검붉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이번 재계약으로 서울은 더욱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스페인 라 마시아 출신의 후안 로스 벨레스와 부주장 이한도, 성골 유스 박성훈으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진에 K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 야잔이 가세하며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야잔은 서울 구단 역사상 첫 요르단 출신 선수로, 2024년 여름 입단 이후 K리그1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에는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수비수로 거듭났다. 또한 요르단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조국의 사상 첫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끄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재계약을 마친 야잔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협상이 늦어져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서울과 팬들을 향한 충성심은 변함이 없으며, 다시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의 엠블럼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