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괴물'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2년 연속 설날 장사와 함께 통산 18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1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을 눌렀다. 5판 3선승제 결승을 3-0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설날 대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민재는 15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천하장사 3회까지 1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8강에서 천하장사 출신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의 부상 기권으로 체력 소모 없이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김민재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동현과 만난 김민재는 연속 밀어치기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재는 세 번째 판도 밀어치기로 따내며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민재는 우승 뒤 "동계 훈련이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해 목표는 백두장사 20회 타이틀을 얻는 것"이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우승희 영암군수님, 이광준 대표님, 김한모 회장님, 신창석 회장님, 김기태 감독님, 윤정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중계 방송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올 한 해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동현(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김민호(영월군청), 서남근(수원특례시청)
공동 5위 장민수(증평군청),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 최성민(태안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