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콘돔 품귀 현상이 발생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긴급 추가 공급에 나섰다.
미국 USA투데이는 19일(한국시간) "대회 초기에 무료로 배포한 콘돔 1만 개가 단 3일 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이에 따라 IOC가 추가 물량을 확보해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IOC 대변인과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이번 주 초 추가 공급 절차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IOC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질의에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선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성 건강 서비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적인 운영 사항은 조직위가 결정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OC는 "예상보다 수요가 훨씬 높아 초기 공급량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필요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선수촌 내 콘돔 무료 배포는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시작된 전통이다. 지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당시에는 약 30만 개의 콘돔이 선수촌에 비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