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생산기반 정비 국비 4175억 확보…배수개선 '전국 1위'

64개 지구 선정…배수개선 29곳·수리시설 개보수 35곳
수혜면적 3286ha, 전국 평균 3배 상회…재해 대응력 강화
기후변화 대비 침수 방지·용수 공급 안정화 주력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농업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국비 4175억 원을 확보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한 영농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

전북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서 배수개선사업 29개 지구와 수리시설개보수사업 35개 지구 등 총 64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전북은 배수개선 지구 수와 수혜 면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수리시설개보수 신규 사업비 규모에서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배수개선사업은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를 겪는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로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본조사 지구 16개소(1489억 원)와 신규착수 지구 13개소(1516억 원)의 총 수혜면적은 3286ha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953ha를 3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노후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을 보강하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에는 35개 신규 지구가 선정돼 11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이를 통해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용수 공급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발판으로 침수 및 물 부족 우려 지역의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대규모 지구 선정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라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규 사업 대상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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