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보험료의 80% 이상을 지원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해 줄 것을 19일 독려했다.
이 보험은 산재보험 가입 대상이 아닌 만 18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작업 중 입은 신체 상해와 질병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보험료는 상품 유형에 따라 연간 10만 원에서 18만 원 선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전체 비용의 80%를 지원하기 때문에 농업인은 약 2만 원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실제 사고 발생 시 효과도 입증됐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10만 7천여 명의 농업인이 가입해 4만 8천여 건의 사고에 대해 약 150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는 예기치 못한 부상이나 질병, 사망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 체계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인근 지역농협을 방문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올해 가입 확대를 위해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할 계획이다.
전북도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작업 사고는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전 대비가 필수"라며 "많은 농업인이 안전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