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인 40대 정치인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정치 세대교체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인구 감소와 성장 정체에 직면한 부산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돌파형 리더십'과 혁신 정책을 앞세워 부산 정치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박상준, 금정구 이재용, 동래구 탁영일 출마예정자는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정치의 세대교체와 혁신을 핵심 기치로 제시했다.
"부산 정치, 이제 새로운 세대의 책임 있는 리더십 필요"
이들은 이날 지가회견에서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속에서 부산이 방향을 잃고 있다"며 "기존 정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대의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존 F. 케네디, 에마뉘엘 마크롱, 토니 블레어 등 40대 지도자들의 개혁 사례를 언급하며, 이념 중심 정치가 아닌 실용과 성과 중심 정치로 부산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부산은 청년 유출과 산업 공동화, 지역 활력 저하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구호가 아닌 실행과 성과로 평가받는 정치로 부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낡은 정치 넘어 세대 연결"…갈등 아닌 통합 강조
출마예정자들은 '新 40대 기수론'이 단순한 세대 교체 구호가 아니라 세대 간 단절을 해소하고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선언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대한민국의 40대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면서도 부모 세대의 헌신을 이해하는 세대"라며 "청년과 기성세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정치의 폐쇄성과 관행을 극복하고 시민 삶의 변화를 중심에 둔 정책 경쟁을 이끌겠다"며 "지역 정치의 혁신과 부산의 구조적 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전환·청년 정착 등 '4대 혁신 약속' 제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혁신 약속'도 발표됐다.우선 AI 전환 촉진과 녹색뉴딜, 융합형 경제 도입을 통해 지역 경제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활밀착형 혁신 공간과 스마트 복지 플랫폼 확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참여 행정 평가제와 참여예산 확대 등 주민 중심 자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 창업과 교육, 주거를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출마예정자들은 "강서·금정·동래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흐름을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시민 삶의 변화를 통해 성과로 평가받는 정치로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