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삶과 죽음을 다룬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5백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극장가 대목으로 꼽히는 설연휴 극장가에서 흥행 독주 레이스를 펼친 덕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전날에만 관객 65만 366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5%에 달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만 관객 66만 1449명을 동원,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4일 개봉 이래 전날까지 누적관객수 417만 4934명을 찍었다. 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설 연휴기간(14~18일) 267만 5454명을 모아 흥행 독주 체제를 굳히면서 장기 흥행 동력을 얻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