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감독 "순위 싸움보다 중요한 건 오늘, OK 잡고 추격 시작"

대한항공 헤난 감독.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2위로 밀려난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이 "항상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며 추격자의 각오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패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직전 경기에선 1위 현대캐피탈에 패하면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현재 18승 10패 승점 54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캐피탈(승점 59)과의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진 상태다.

경기 전 헤난 감독은 "직전 경기 패배 여파는 없다. 물론 너무 이기고 싶었지만, 더 중요한 건 항상 오늘"이라며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내야 다시 1위를 추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대는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내리 패배를 안겼던 OK저축은행이다. 하지만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에이스 정지석이 돌아와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헤난 감독은 정지석에 대해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선수"라며 "어려운 상황에도 극복하는 능력과 힘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아 쿼터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가 떠난 뒤 주전 리베로를 맡고 있는 강승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헤난 감독은 "우리가 기대했던 부분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매 경기 치를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매우 좋은 선수다. 강승일에게 필요한 건 성숙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료헤이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의 활약은 다소 아쉽다. 헤난 감독은 "일단 훈련은 계속 하고 있고, 어느 상황이든 준비는 돼 있다"며 "계속 좋아지고 있지만, 현재 주전은 정지석과 정한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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