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 금목걸이 건네받고 도주…10대 2명 긴급체포


설 연휴 기간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5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1천만 원 상당의 10돈짜리 금목걸이 2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손님으로 위장해 매장에 들어간 뒤 "어울리는지 보고 싶다"며 주인에게 금목걸이를 건네받아 도주했다.

경찰은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범행 3시간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금목걸이를 800만 원에 처분했으며, 이 가운데 10만 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은 790여만 원을 압수하고,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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