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고물가와 사료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도는 올해 상반기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오는 25일까지 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971억 원 수준이다. 축산농가가 사료를 현금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 1.8%의 저금리로 2년간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용도는 신규 사료 구매뿐만 아니라 기존에 밀린 외상 사료 대금 상환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마친 농가와 법인이다. 현재 미등록 상태인 농가라도 축산업 등록 절차를 완료하면 하반기에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최대 6억 원이다. 모돈 이력제나 암소비육 지원사업 등 정부 정책에 참여 중인 농가는 최대 9억 원까지 한도가 확대된다.
올해부터 양돈 사육두수의 30% 이상을 경매로 출하한 우수농가에 대한 우대 조항이 신설됐다. 지원 우선 1순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농가다.
도는 25일까지 수요조사를 마친 후 사업자 선정과 배정 금액 확정 절차를 거쳐 3월부터 대출이 실행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