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초반의 아쉬움을 털고 1000m에 출격한다.
그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픽 여자 1000m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이날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이어진다. 결승은 오후 8시 47분 열릴 예정이다.
최민정의 주 종목으로는 1500m가 주로 꼽힌다. 다만 그는 4년 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000m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종목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우승자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의 격차는 '0.052초'에 불과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500m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아직 메달이 없다. 그는 500m 준결승 이후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아쉬워했다. 그러나 다시 힘을 내고있다. 15일 1000m 예선을 전체 1위 기록(1분 26초925)으로 통과했다.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두 번의 '역전 레이스'로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최민정은 1000m 준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를 비롯해 킴 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슈카(폴란드)와 1조에서 경쟁한다. 이 종목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도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부터 나선다.
한편 황대헌과 임종언은 이날 남자 500m 예선에 동반 출격한다. 남자 5000m 준결승에서도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