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북적이는 전통시장에서 할머니를 놓치고 버스를 잘못 탄 5살 아이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5분쯤 "손자가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대전동부경찰서 대전역지구대로 접수됐다.
대전 동구 중앙시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다른 할머니의 손을 잡고 버스에 탔다'는 내용의 목격담을 접하고 버스 배차표를 확인하는 등 수색을 이어가던 중 '버스를 혼자 탄 아이가 있다'는 추가 신고 내용을 듣고 사라진 손자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아이는 다행히 신고가 접수된 곳으로부터 약 3㎞ 떨어진 판암역 부근 버스 정류장에서 발견돼, 신고 15분 만에 가족에게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 인파가 많이 몰리는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장소에서는 실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